[리뷰]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읽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널리 알리고 싶어서 써요 이미 유명하긴 하지만 ㅎㅎ 사실 저는 제목에서 사냥꾼 어감이 왠지 안끌려서 보기가 꺼려졌는데 혹시 그런 생각하신다면 당장 접고 보세요 ㄹㅇ

배경은 디스토피아, 주인공인 진은 사냥꾼( 칩이라는 가상화폐 받고 의뢰 수행)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시길..

일단 이게 수작인 건 첫 화부터 알 수 있음요 재미있다고 생각한 소설은 꽤 있지만 첫 장면부터 임팩트 있는 소설은 ㅂㄹ 없어요 ㅡ뒤로 갈수록 수작이라도 처음은 진짜 그냥 흔하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요 근데 이건 처음부터 흥미를 일으키고 사냥꾼인 주인공을 잘 보여줘요 그래서 계속 읽고 싶게 만들어요

이 소설은 스토리도 전개가 탄탄하고 필력도 전반적으로 괜찮아요 하지만 저는 이 소설의 캐릭터가 제일 좋은 부분인 것 같아요 주인공 진의 설정이 좋아요 칩 못먹으면 시한부 인생인게(^^) 먼가 좋아요 *이거 극초반에 나오니까 스포 아님* 전 사실 주인공이 세지만 구르는게 좋은데 그런 의미에서 제 취향임ㅋ 그리고 주인공 동료인 레오나도 좋아요 솔직히 배경은 ㅈㄴ 다크하고 벌어지는 일들이 암울한데 레오나가 있어서 그런거 상쇄해주는거 같고 진이랑 케미도 ㅅㅌㅊ임요 그리고 여캐 수동적이고 순진하고 그런거 ㅂㄹ인데 성격 시원시원하고 입걸레라 ㅅㅌㅊ임 얘네말고도 더 많지만 그건 좀 뒤에 나오니 말하지 않을게요 걍 주인공이랑 주변인물은 특징만 나열해도 무조건 재미있는 그런 조합이라 케미 보는 맛이 쏠쏠해용 요새는 브로맨스니  관계성이 트렌드니까 그런거 좋아하시는분들 특히 재밌으실거예요 물론 안 그런 사람이 읽어도 ㄱㅊ을 소설임ㅎㅎ

꼭 읽어보세요...